간밤에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장 초반에 상승으로 돌아섰는데요, <br /> <br />이 오름세를 지켜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오름폭이 크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는 0.24% 올랐고요, <br /> <br />S&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.38%, 0.24%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 초반 시장을 억누른 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오락가락하고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나오는 말에도 일관성이 없죠. <br /> <br />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전엔 트럼프가 무역협상 기한을 연장할 뜻은 있지만, <br /> <br />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경 입장을 거듭 강조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건 앞서 베선트 재무장관이 성실하게 협상하는 나라엔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할 수 있다고 한 말을 뒤집은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간밤엔 자동차 관세를 또 언급했는데요, <br /> <br />관세를 높일수록 미국에 공장을 짓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, 현재 25%인 자동차 관세를 더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즉흥적인 관세가 과연 미국 기업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? <br /> <br />3대 미국 자동차 기업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는 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인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에 말씀을 더 드리겠지만, 물가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물가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면서,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낮추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는데요,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제롬 파월 의장을 해임하진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가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, 이 말은 어제 나온 소비자물가, 간밤에 나온 생산자물가 지표에 대한 평가인데요, <br /> <br />두 지표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우려가 컸지만, 일단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여전히 시장의 경계심은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관세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거죠. <br /> <br />반대로 고용지표는 불안하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인데요, <br /> <br />24만 8천 건으로 예상을 웃돌았고요, <br /> <br />무엇보다 2주 연속 실업보험을 청구한 연속 청구 건수는 195만 6천 건으로,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히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끝으로 특징주로 보잉을 꼽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작 회사죠. <br /> <br />간밤 주가는 5% 가까이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정적인 원인은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입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기가 보잉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130641320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